[소통][활동] ‘코로나19’로 인하여 별 탈 없으셨는지요?

‘코로나19’로 인하여 별 탈 없으셨는지요?

환경정의 회원들께

‘코로나19’로 인하여 별 탈 없으셨는지요? 전례 없는 글로벌 유행병 코로나19를 통해 세계적으로 또 우리 사회도 큰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가졌던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노인과 정신장애인과 같은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거의 방치돼 왔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정신과 병원에 장기입원한 정신장애인들의 건강관리 실상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정신장애인들에게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또한 고령층에게서 만성질환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가 정말 지속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됩니다. 환경의 파괴, 사회적 약자의 건강과 안전을 희생시키고서 지금의 사회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환경정의가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19로 형성된 시민들의 자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는 증상이 가볍고 전파가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민들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위생 수칙(손 씻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모임 줄이기)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시민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할 수 없고, 환자를 위험군에 따라 분류해 신속하게 치료하는 일도 불가능합니다. 시민들이 과도하게 불안감을 가지지 않고 차분히 대처하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가 중요합니다.

 

각 지역에서 에너지 사용, 이산화탄소 배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건강의 보호 수준을 잘 파악해, 시민사회나 지역공동체가 시민들이 해야 할 역할을 찾아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든 와중에 환경정의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환경정의가 우리 사회에서 정의를 세우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환경정의 공동대표 임종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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