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2013 동행. 발자욱프로젝트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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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차도 정거마을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다시 해가 밝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 하고 점심 도시락까지 싸야 하는 식사조의 손길이 바쁩니다.

눌차도에서 금곡까지 나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선창’이라는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숙소에서 선창까지는 3km.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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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열심히 걸어 정류장 도착! 버스를 타고 부산 북쪽 금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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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를 달려 금곡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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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에서 부터는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까지 20km가 안되는 길을 걸었습니다.

낙동강 자전거 종주코스는 낙동강 하구둑에서 시작해 안동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총 거리가  743km나 되는

종주 코스 중 가장 긴 코스라고 합니다.

울퉁불퉁 흙길이 아닌 잘 뻗은 편한 길에 생각보다 많은  자전거 여행객들이 오고 갔습니다.

걷기 편한 길이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불편했고 심심하기 까지 한 같은 길이쭈욱  이어졌습니다.

낙동강의 경우 9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8개의 보와 743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4.4억 ㎡ 준설하는 등

정말 얼만큼인지 알 수도 없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방치된 준설선에서는 기름이 유출되고 유속 감소와 녹조 발생, 수질 악화는 물론 물고기 집단 폐사 등의

엄청난 자연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물고기가 죽고 자연은 고통 받고 있는데 강을 파헤치고

그위에 도로를 깔고 편하게 다니는 것은 오직 사람만을 위한 이기적인 일. 아니 결국에는 그 누구를 위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끊임없이. 걸었습니다. 사람들의 행패에도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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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함께 걸어가는 길에 활짝 핀 벚꽃이 마음을 환하게 해 주었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걸어 원동에 도착 했습니다.

원동에서도 숙소까지는 엄청난 경사의 언덕을 올라가야 했고 숙소에 도착해서는 모두가 꿀맛같은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내일 가게 될 밀양 송전탑 반대 현장에 대한 예습을 했습니다.

765kv의 어마어마한 용량의 송전탑을 짓게 될 아름다운 밀양의 모습은 어떠할지.

우리는 주민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남은 시간에는 제1회 동행 시화전까지 진행!

하루종일 걸으며 느낀 것들을 시로, 그림으로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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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손가락을 받은 작품은  ‘오롯이’라는 멋진 시와 딸기 꼭지를 활용해 예쁜 그림까지 완성해준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의 이혜진 활동가의 작품이었습니다.

 

내일은 밀양 송전탑 반대를 열심히 하고 계신 평밭마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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