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동행의 시작!!
4월 1일 오전 7시 14분 서울역에 기차를 타기 위해 활동가들이 모였다.
사실 서울 외곽지역에 사는 활동가가 많아서 쉽지 않은 출발 시간이었고 그래서 안타깝지만 낙오자도
있었다. (사실 낙오도 아닌 것이 열차를 놓친 활동가가 KTX를 타고 먼저 부산에 도착했다.)

또 다른 환경 부정의!!
부산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부랴부랴 하단역으로 이동했다. 눌차도에 들어가는 마을버스가 하루
3번만 운행되는데 그 버스를 놓치면 일정에 무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밥도 먹고 시간도 딱 맞추어 버스를 타긴 했는데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XX번 마을버스의 난폭운전” 주민들 말로는 다른 버스는 아니라는데, 눌차도에 연장해 들어가는
노선만 운전이 난폭하단다. 1시간넘는다던 거리를 40분도 안되어 도착했다.
손잡이를 꼭 잡고 땀을 흘리는 활동가들…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다른 서비스를 받아야 되는 사람들…
이것도 환경부정의 아닐까?
정거마을!!

XX번 버스 종점이 우리가 머물기로 한 정거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벽화로 꾸며있는 생태문화마을로
파랑 등의 위험에 닻을 놓아 어선들이 파도와 바람을 피했다하여 ‘닻걸이’라 하였지만 한자로
개칭하면서 배닿을 碇 (혹은 닻 정)에 걸이를 巨里로 표기함에 정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작은 골목길을 벽화로 치장하여 지루하지 않게 마을을 걸어 골목의 끝에 도착했을 때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옆 마을회관 우리의 숙소이다.
본격적인 눌차도 탐험!!
가덕도와 눌차도를 둘러볼 수 있는 갤맷길이라 부르는 도보 여행로가 있어서 그 일부를 둘러보기 위해
출발하였다. 숙소를 나서자 마자 보이는 건 안타깝게도 산업단지였다. 이곳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풍경을 잃어버린 지 오래라고 한다. 그나마 정거마을 바로 앞에 길게 뻗어있는 진우도는 사람이 살지
않아 생태계가 살아있는 뛰어난 습지로 보존되고 있고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사유지로 우리는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산길과 바닷길

마을을 벗어나면 곧 국수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시작된다. 악간은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멀리
가덕도의 연화봉과 해안가 절벽이 보인다. (사실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부지를 볼 수 있을까 기대
했지만 가덕도 연화봉에 가려있어 볼수 없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눌차도 주변 바다는 줄을 맞춰 길기 뻗은 굴양식장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마을 주변 곳곳에 가리비를 길게 늘어놓은 묶음들이 굴이 달려 자라기를
기다리고 있다.

국수당
눌차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국수봉 정상에 오르면 마을의 성황당격인 국수당이 있다.
지금도 이곳에서 정월이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바닷가에 말… 여긴 제주도?
이 곳 역시 아이들이 없어 폐교된 학교에 청소년 수련원을 열어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도 문제가 있는데 진우도의 풍파와 함께 살펴보자)
“진우도”의 풍파
1950년대 전쟁 이후 상처받은 아이들이 모여 살게 된 진우도. 본래 황무지였던 이곳에 그들만의
도시가 세워졌다고 한다. “진우도아동민주시” 직접 시장선거도하고 의회도 개최했고, 자급자족을 하며
자체화폐도 통용했다고 하니 지금 공동체, 마을 만들기 보다 한발자국 더 앞선 생각을 했던 것 아닐까?
하지만 1950년대 말 태풍을 반아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며 그들의 꿈이 사라지고, 모 기업의 연수원이
들어서게 된다. 그런데 잠시뿐 곧 버려져 지금의 무인도가 된다.
지금도 진우도는 변하고 있다. 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섬이라 신항이 들어서고 물길이 바뀌면서
갈수록 덩치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습지 생태가 잘 보존된 진우도가 커지는 것은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최근 진우도는 또한 번의 풍파를 겪었다고 한다. 승마교실을 운영하려는 수련원에서 진우도에 두
마리의 말을 사육하였다. 진우도는 천연기념물 179호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 속해있어 동물사육이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그 모래톱에서 말을 사육하다니….
변화무쌍한 진우도를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하기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까??
이렇게 눌차도를 한바퀴 돌며 다시 숙로로 돌아간다
진우도에 욱해본 동행 1일차 내일 걸어볼 낙동강은 어떤 모습일지…
1일차
동행의 시작!!
4월 1일 오전 7시 14분 서울역에 기차를 타기 위해 활동가들이 모였다.
사실 서울 외곽지역에 사는 활동가가 많아서 쉽지 않은 출발 시간이었고 그래서 안타깝지만 낙오자도
있었다. (사실 낙오도 아닌 것이 열차를 놓친 활동가가 KTX를 타고 먼저 부산에 도착했다.)
또 다른 환경 부정의!!
부산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부랴부랴 하단역으로 이동했다. 눌차도에 들어가는 마을버스가 하루
3번만 운행되는데 그 버스를 놓치면 일정에 무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밥도 먹고 시간도 딱 맞추어 버스를 타긴 했는데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XX번 마을버스의 난폭운전” 주민들 말로는 다른 버스는 아니라는데, 눌차도에 연장해 들어가는
노선만 운전이 난폭하단다. 1시간넘는다던 거리를 40분도 안되어 도착했다.
손잡이를 꼭 잡고 땀을 흘리는 활동가들…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다른 서비스를 받아야 되는 사람들…
이것도 환경부정의 아닐까?
정거마을!!
XX번 버스 종점이 우리가 머물기로 한 정거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벽화로 꾸며있는 생태문화마을로
파랑 등의 위험에 닻을 놓아 어선들이 파도와 바람을 피했다하여 ‘닻걸이’라 하였지만 한자로
개칭하면서 배닿을 碇 (혹은 닻 정)에 걸이를 巨里로 표기함에 정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작은 골목길을 벽화로 치장하여 지루하지 않게 마을을 걸어 골목의 끝에 도착했을 때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옆 마을회관 우리의 숙소이다.
본격적인 눌차도 탐험!!
가덕도와 눌차도를 둘러볼 수 있는 갤맷길이라 부르는 도보 여행로가 있어서 그 일부를 둘러보기 위해
출발하였다. 숙소를 나서자 마자 보이는 건 안타깝게도 산업단지였다. 이곳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풍경을 잃어버린 지 오래라고 한다. 그나마 정거마을 바로 앞에 길게 뻗어있는 진우도는 사람이 살지
않아 생태계가 살아있는 뛰어난 습지로 보존되고 있고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사유지로 우리는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산길과 바닷길
마을을 벗어나면 곧 국수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시작된다. 악간은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멀리
가덕도의 연화봉과 해안가 절벽이 보인다. (사실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부지를 볼 수 있을까 기대
했지만 가덕도 연화봉에 가려있어 볼수 없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눌차도 주변 바다는 줄을 맞춰 길기 뻗은 굴양식장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마을 주변 곳곳에 가리비를 길게 늘어놓은 묶음들이 굴이 달려 자라기를
기다리고 있다.
국수당
눌차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국수봉 정상에 오르면 마을의 성황당격인 국수당이 있다.
지금도 이곳에서 정월이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바닷가에 말… 여긴 제주도?
이 곳 역시 아이들이 없어 폐교된 학교에 청소년 수련원을 열어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도 문제가 있는데 진우도의 풍파와 함께 살펴보자)
“진우도”의 풍파
1950년대 전쟁 이후 상처받은 아이들이 모여 살게 된 진우도. 본래 황무지였던 이곳에 그들만의
도시가 세워졌다고 한다. “진우도아동민주시” 직접 시장선거도하고 의회도 개최했고, 자급자족을 하며
자체화폐도 통용했다고 하니 지금 공동체, 마을 만들기 보다 한발자국 더 앞선 생각을 했던 것 아닐까?
하지만 1950년대 말 태풍을 반아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며 그들의 꿈이 사라지고, 모 기업의 연수원이
들어서게 된다. 그런데 잠시뿐 곧 버려져 지금의 무인도가 된다.
지금도 진우도는 변하고 있다. 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섬이라 신항이 들어서고 물길이 바뀌면서
갈수록 덩치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습지 생태가 잘 보존된 진우도가 커지는 것은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최근 진우도는 또한 번의 풍파를 겪었다고 한다. 승마교실을 운영하려는 수련원에서 진우도에 두
마리의 말을 사육하였다. 진우도는 천연기념물 179호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 속해있어 동물사육이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그 모래톱에서 말을 사육하다니….
변화무쌍한 진우도를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하기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까??
이렇게 눌차도를 한바퀴 돌며 다시 숙로로 돌아간다
진우도에 욱해본 동행 1일차 내일 걸어볼 낙동강은 어떤 모습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