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안 쓰는 날 입니다. 2008년 스페인의 한 환경단체가 제안하여 만들어진 이후 전세계에서 나라별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2015년 기준으로 약 190억 장의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환산해보면 1명이 한 달 간 사용하는 1회용 비닐봉투가 약 31개 정도입니다. 우리는 매일 한 장의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용하는 비닐봉투가 썩는 데 필요한 시간은 100년 이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100년이 걸려야 썩어서 없어지는 비닐봉투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환경 문제보다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비닐봉투의 문제, 이제는 되짚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환경정의는 일회용 비닐봉투 안 쓰는 날(7/3)을 맞이하여 여러 환경단체들과 함께 "플라스틱 어택"에 참여했습니다. 플라스틱 어택? 그게 뭐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드시죠?

출처 : 픽사베이
"플라스틱 어택"은 2018년 3월 영국 남부의 소도시 케인샴에서 시작된 소비자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슈퍼마켓에서 산 물품의 포장재를 그 자리에서 버리고 가자는 운동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도록 제조업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점차 널리 퍼져서 유럽 곳곳에서 이 운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우리나라도 플라스틱 포장재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 다들 아시지요? 마트에서 장을 한번 보기 위해서는 물건보다 포장 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심심찮게 많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플라스틱 어택"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환경회의, 쓰레기 줄이기 시민모임 등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서 함께 했는데요, 환경정의도 한국환경회의 소속 단체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여러 단체들의 발언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선언도 함께 낭독했습니다.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직접 포장재를 벗기면서 과대포장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함께 모인 참가자들 모두 끝도 없이 나오는 플라스틱 포장지에 당황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비닐봉투 쓰레기 대란 이후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모든 생수나 음료수용 유색 페트병을 2020년까지 무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시도는 환영해야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소비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100년이 넘어야 썩는 일회용 비닐봉투나 재활용율도 낮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우리 식탁을 습격할지도 모르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이제는 끝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해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으로 선정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는 책의 내용처럼, 지구를 위한 우리의 실천은 플라스틱을 줄이고 나중에는 없이 살아가는 우리 삶의 변화에서 시작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플라스틱과 가까웠던 지난 날의 삶을 다시 생각하며 이제는 플라스틱에 안녕을 고해야 할 때 입니다.

매년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안 쓰는 날 입니다. 2008년 스페인의 한 환경단체가 제안하여 만들어진 이후 전세계에서 나라별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2015년 기준으로 약 190억 장의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환산해보면 1명이 한 달 간 사용하는 1회용 비닐봉투가 약 31개 정도입니다. 우리는 매일 한 장의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용하는 비닐봉투가 썩는 데 필요한 시간은 100년 이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100년이 걸려야 썩어서 없어지는 비닐봉투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환경 문제보다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비닐봉투의 문제, 이제는 되짚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환경정의는 일회용 비닐봉투 안 쓰는 날(7/3)을 맞이하여 여러 환경단체들과 함께 "플라스틱 어택"에 참여했습니다. 플라스틱 어택? 그게 뭐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드시죠?
출처 : 픽사베이
"플라스틱 어택"은 2018년 3월 영국 남부의 소도시 케인샴에서 시작된 소비자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슈퍼마켓에서 산 물품의 포장재를 그 자리에서 버리고 가자는 운동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도록 제조업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점차 널리 퍼져서 유럽 곳곳에서 이 운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우리나라도 플라스틱 포장재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 다들 아시지요? 마트에서 장을 한번 보기 위해서는 물건보다 포장 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심심찮게 많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플라스틱 어택"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환경회의, 쓰레기 줄이기 시민모임 등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서 함께 했는데요, 환경정의도 한국환경회의 소속 단체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여러 단체들의 발언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선언도 함께 낭독했습니다.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직접 포장재를 벗기면서 과대포장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함께 모인 참가자들 모두 끝도 없이 나오는 플라스틱 포장지에 당황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비닐봉투 쓰레기 대란 이후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모든 생수나 음료수용 유색 페트병을 2020년까지 무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시도는 환영해야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소비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100년이 넘어야 썩는 일회용 비닐봉투나 재활용율도 낮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우리 식탁을 습격할지도 모르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이제는 끝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해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으로 선정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는 책의 내용처럼, 지구를 위한 우리의 실천은 플라스틱을 줄이고 나중에는 없이 살아가는 우리 삶의 변화에서 시작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플라스틱과 가까웠던 지난 날의 삶을 다시 생각하며 이제는 플라스틱에 안녕을 고해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