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이야기 @강릉·동해
- 강릉·동해 AI 데이터센터 부지와 석탄화력발전소를 다녀와서

지난 24일, 환경정의는 녹색전환연구소, 참여연대와 함께 정부와 기업이 추진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예정부지와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강릉·동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강릉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오신 강릉시민행동 홍진원 사무국장님을 만나 지역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압도적인 규모,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추진 과정
현재 동해안 지역은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입지로 거론되며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약 2.4GW 규모 추진)
- 강릉시: 강동면·옥계면 일원(약 1GW 규모 추진)
직접 둘러본 부지는 그 규모만으로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사업임에도 주민 의견 수렴 과정과 환경영향,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 등 사업의 핵심 내용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 용수 확보와 해양 생태계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강릉에서는 데이터센터 냉각 용수로 도암댐의 물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암댐은 과거 수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만큼 냉각 용수로의 활용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냉각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수의 처리 방식과 방류 계획에 따라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검토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 누구를 위한 데이터센터인가?
"이 거대한 시설이 과연 지역 사회에 진짜 도움이 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남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물을 사용하는 시설인 반면, 운영 단계에서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 지역은 전력과 용수, 환경 부담을 함께 떠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사업은 비밀유지계약을 이유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AI 데이터센터와 석탄발전, 함께 고민해야 할 전력 문제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석탄화력발전소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변화였습니다.
과거에는 발전소 유치를 지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분진과 대기오염 등을 겪으면서 이제는 조기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AI 데이터센터가 메우려 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경우 인근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와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지 않은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민분들은 기존의 분진과 미세먼지 문제에 더해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용수 사용으로 인한 수자원 부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전자파에 대한 부담까지 짊어지게 될 상황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AI 기술의 발전이 특정 지역의 환경 부담과 희생 위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정말 필요하다면 생태계와 지역사회, 기후와 미래세대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환경정의는 앞으로도 지역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메가 프로젝트 뒤에 숨겨진 기후·환경적 영향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현장 사진]



지역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이야기 @강릉·동해
- 강릉·동해 AI 데이터센터 부지와 석탄화력발전소를 다녀와서
지난 24일, 환경정의는 녹색전환연구소, 참여연대와 함께 정부와 기업이 추진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예정부지와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강릉·동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강릉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오신 강릉시민행동 홍진원 사무국장님을 만나 지역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압도적인 규모,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추진 과정
현재 동해안 지역은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입지로 거론되며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약 2.4GW 규모 추진)
- 강릉시: 강동면·옥계면 일원(약 1GW 규모 추진)
직접 둘러본 부지는 그 규모만으로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사업임에도 주민 의견 수렴 과정과 환경영향,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 등 사업의 핵심 내용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 용수 확보와 해양 생태계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강릉에서는 데이터센터 냉각 용수로 도암댐의 물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암댐은 과거 수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만큼 냉각 용수로의 활용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냉각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수의 처리 방식과 방류 계획에 따라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검토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 누구를 위한 데이터센터인가?
"이 거대한 시설이 과연 지역 사회에 진짜 도움이 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남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물을 사용하는 시설인 반면, 운영 단계에서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 지역은 전력과 용수, 환경 부담을 함께 떠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사업은 비밀유지계약을 이유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AI 데이터센터와 석탄발전, 함께 고민해야 할 전력 문제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석탄화력발전소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변화였습니다.
과거에는 발전소 유치를 지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분진과 대기오염 등을 겪으면서 이제는 조기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AI 데이터센터가 메우려 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경우 인근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와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지 않은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민분들은 기존의 분진과 미세먼지 문제에 더해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용수 사용으로 인한 수자원 부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전자파에 대한 부담까지 짊어지게 될 상황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AI 기술의 발전이 특정 지역의 환경 부담과 희생 위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정말 필요하다면 생태계와 지역사회, 기후와 미래세대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환경정의는 앞으로도 지역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메가 프로젝트 뒤에 숨겨진 기후·환경적 영향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