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응월간정의네 스페셜💫<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파헤치기>

2023-08-06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해양 투기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월간정의네 '스페셜'💫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주제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오염수 해양투기를 위한 관련 설비의 시운전을 개시했고
또 
7월에는 IAEA로부터 방류해도 '안전하다'라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받아
이제 오염수 해양투기 날짜 발표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투기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그런데 우리 정부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는 커녕
일본 정부의 입장을 우리 국민들에게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이라는 자료집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자료집에는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10가지 '괴담'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자료집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괴담'을 바로 잡기보다는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에게 문제 없다'는 등의
내용만 담겨, 오히려 국민들에게 잘 못되고 편협한 정보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자료집의 내용 가운데 일부를 가져와
정말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괴담'이 맞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방류된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 범벅이 아니다?"


1. 바닷물을 희석하여 삼중수소의 농도를 낮춘다는 것은 '말장난'입니다!

-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있는 삼중수소의 농도를 바닷물로 희석하여
1리터당 1,500베크렐까지 낮춰 방류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말은 그냥 방류한다는 것과 같은 얘기입니다.
어차피 바다에 투기 하는 건데,
바닷물을 희석하여 삼중수소의 농도를 낮춰서 바다에 버리나
그냥 바다에 버리나 오염수를 모두 투기했을 때
버려지는 삼중수소의 양은 똑같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의 양은 현재 133만톤이며
지금도 하루 약 90톤씩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주장처럼 삼중수소의 농도를 낮춘다고 하더라도
저 방대한 양의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과연 바다는 괜찮을까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고 싶다면
제대로 된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뿐만 아니라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평가해야 합니다.


2.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단순히 ‘삼중수소’의 양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눈속임'입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를 단순히 ‘삼중수소’로만 좁게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에는
일본 정부가 다루는 핵종만 64종류이며,
실제로는 1,000여개가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다양한 핵 물질이 존재하는데,
단순히 '삼중수소의 양'으로만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 또한 IAEA의 보고서에 의하면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 ALPS)'로 정화된 오염수에도
10가지 핵 물질이 일상적으로나타났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오염수를 알프스로 정화해도 그대로 오염수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정부의 계획처럼 삼중수소의 농도를 아무리 기준치에 맞춘다고 한들,
삼중수소 외 독성이 심한 핵 물질이 범벅이라면
절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3. 자료집에 나온 것처럼 커피와 바나나를 방사성 오염수와 단순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정부는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커피와 바나나에 있는 '칼륨40(K-40)'의 양을
'베크렐'이라는 방사성 단위로 단순 계산하여
마치 커피와 바나나에도 삼중수소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표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커피와 바나나에는 삼중수소가 들어있지 않으며
'칼륨40'이라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칼륨40과 삼중수소는 완전히 다른 물질입니다.

칼륨40은 자연방사성 물질이면서 우리 몸에 필수영양소일 만큼 인체에 무해하지만,
삼중수소는 채내에서 유전자 변이 혹은 손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체에 유해한 물질입니다.

이러한 이해 없이 정부의 자료집만 본다면
마치 후쿠시마 오염수가 커피와 바나나보다 안전한 물질인 것처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잘 모른다고 해서
칼륨40과 삼중수소를 같은 방사성 단위로 만들어
핵사고에서 나온 방사성 오염수가 안전한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괴담' 그 자체입니다.😠


* 참고자료
관련 기사 > 오염수 ‘괴담’ 누가 퍼뜨리나...정부발 괴담 “커피에 삼중수소 4900Bq”


4.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는 대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 답은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이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알프스를 통해
삼중수소와 탄소14를 제외한 나머지 62가지 핵종을 제거하여 바다에 버린다는 계획
입니다.

- 하지만 일본 정부는 현재 9개 핵종에 관해서만 자료를 제공하고
나머지 40개 이상의 핵종에 대해서는 자료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오염수를 정화하겠다는 알프스 설비는 성능검사도 제대로 받은 적 없습니다.
애초에 IAEA의 검증 범위에 알프스 설비의 성능검사가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 오염수와 관련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알프스의 성능 검사도 제대로 받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오염수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을
과연 '괴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참고자료
관련 영상> 사고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일본의 숨은 '큰 그림' 


-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우려를 계속해서 무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입장 대변을 중단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당당하게 일본 정부에게 요구 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삼중수소 뿐만 아니라 오염수 핵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 일본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실효성 있는 안전 검증 없는 오염수 해양투기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일본 정부의 입장만 대변한다면,

우리는 함께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 다가오는 8월12일 토요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전국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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