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응[참여] 919기후정의행진 후기 🔥

2026-09-21

919기후정의행진 참여 후기


9월 19일, 919기후정의행진에 환경정의도 함께했습니다. 행진에 앞서 '두껍아~ 두껍아~ 두꺼비 찾아요!' 라는 이름으로 사전부스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안전한 집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시민들에게 묻고 투표를 받기도 하고, 온라인 공론장 '빠띠'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최저주거기준 개선 촉구 서명도 함께 받았습니다.


최저주거기준은 사람이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 기준이지만, 지금의 기준은 기후위기로 달라진 주거 현실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극한의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지금, 집에서만큼은 누구나 안전할 수 있도록 기준을 바꾸자는 내용의 서명으로, 많은 시민분께서 공감하고 투표와 서명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기후위기시대 위험한 집의 문제는 이번 기후정의행진의 주제인 메가 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지금 정부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말 뒤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전력 수요, 여전한 석탄과 가스 발전, 위험한 원전 건설이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은 늘고, 기후목표는 멀어지고, 그 이익은 다시 소수에게 쏠리며 사회적 불평등을 깊게 만듭니다. 


AI가 미래의 먹거리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지금, 반지하에서 장마를, 옥탑방에서 폭염을 견디는 사람들에게는 오늘이 당장이 위기이고, 메가 프로젝트는 이 위기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성장의 속도만 앞세우기보다 그 과정에서 위험과 부담을 감당하는 사람들의 삶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부스 운영 이후 본집회를 거쳐 이어진 행진에서는 "지구를 불태우는, 폭주를 멈춰라!" "메가 폭주 멈추고, 기후정의 실현하자!"고 수만 명이 외치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환경정의는 앞으로도 성장과 개발 폭주 속에서 누가 위험을 감당하고 있는지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기후위기 속에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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