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2021년 전국에 있는 마을부엌을 조사했습니다. 이중 특별히 의미 있는 마을 부엌 10곳을 찾아가,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2월 첫째 주, 강북구에 위치한 우리밥상공동체 짓다 홍석화 이사장님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1. 우리밥상공동체 짓다 활동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매주 반찬 꾸러미 만들어서 강북, 도봉구 2개 지역구에 매주 금요일마다 배달을 하고요 그리고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이제 생산지에서 제철 농산물이 있을 때마다 공동구매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Q2. 우리밥상공동체 짓다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시작은 사실 김은진 교수님이 제안하신 거고요 그리고 이제 저희가 강북도봉의 활동가들이기도 했었고 도봉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 같은 데를 보내요 이제 거기에 같이 다니면서 아름아름 모여서 건강한 먹거리를 먹자고 제안하시고 이제 시작을 했고 그리고 조리하시는 남자분 그분만 어린이집 관계자가 아닌 것 같아요. 활동들을 다 하고 있어가지고 원래 알고 있었는데 마침 어린이집도 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같이 다 보내고 있었고 그러면서 이제 조금 더 관계가 생기고 이제 이 먹거리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저희 어린이집도 원장님이 워낙 먹거리와 관련해서 되게 철저하게 하세요. 저희가 특별히 막 이랬다기보다는 그 안에서 이제 우리가 단련되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이제 교수님 말씀 제안하고 시작하게 된 거죠.
남자 분은 건강이 안 좋아서 잠시 쉬고 있다가 이제 다시 뭘 해볼까 이러던 찰나에 워낙 음식을 잘하고 본인 몸 관리 때문에 생채식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좀 많이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마 이제 좀 잘 맞을 것 같다해가지고 이제 같이 와서 하시게 됐어요.
Q3. 마을부엌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했나요?
프로그램?
공동 구매는 원하시면 이제 누구나 받으실 수 있고요 그리고 반찬 구매는 회원제로 운영해요. 저희가 4인 반찬 꾸럼이랑 2인 반찬 꾸럼이 있거든요. 그래서 4인은 14만 원이고 한 달에 네 한 달에 14만 원이고 2인은 8만 원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반찬 4가지에 유정란10개랑 조리 안 한 두부를 격주로 보내드리거든요. 한 주는 유정란 한 주는 두부 이렇게 해서 보내드려요.
참여자?
저희 현재 하시고 계신 분들은 처음에 이제 저희가 시작했던 게 다들 이제 엄마들이어서 대용량 반찬을 사실 해볼 기회가 없잖아요. 집에서 먹는 것이 좀 한정적이니까 이렇게 다양하게 해보지 않았어서 사실은 시범적 운영
기간 1년을 가졌어요. 작년 6월에 시작해서 올 6월까지 1년 정도 그 대용량으로 조리하는 이런 것도 해야 되고 채소도 워낙 다양하게 써야 되니까 그래서 이 기간을 가질 때 주변에 계신 분들 어린이집 다른 엄마들이기도 했고 저희가 활동하고 있는 곳에 회원들이기도 했고 그래서 한 20명 정도한테 이렇게 이런 취지로 할 거다 처음에 지인들과 시작을 했어요. 비용이 있어야 조리를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분들이 동의하에 1년 정도 이렇게 하고 있고 지금 이제 한 30~35명 왔다 갔다. 아름아름 소문이 나서 이제 이렇게 마을에 사람들이 같이 지금은 하세요. 중단하신 분들이 많지 않아요.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 일단은 맛이 너무 맛있다. 이렇다기보다는 건강을 위하여 그 저희가 고기류랑 생선 요리를 전혀 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채소 반찬을 그래도 좀 먹고자 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세요.
맞벌이 가정이 많은 것 같고요 그리고 대부분 아이가 있는 가정들이 좀 관심을 많이 가지세요. 배달 음식 좀 덜 먹이고 인스턴트 음식 좀 덜 먹이고 채소 좀 다양하게 먹여보고 싶고 이런 분들이 그리고 이제 저희 하시는 분들 중에는 바쁘니까 반찬은 시중 반찬 가게에서 샀는데 너무 짜고 달고 맞아요. 그리고 아이한테 먹이기에는 약간 마음에 걸리고 이런 분들이 먹여볼까 하고 시작을 하시는데 저희가 사실은 재료나 양념까지 다 생협 거나 직접 만드신 것들을 다 사용하다 보니까 시중 반찬하고는 조금 맛이 다르죠 맛이 안 나는 그래서 뭔가 빠진 것 같고 좀 싱거운 것도 같고 맹숭맹숭한 것도 같고 이제 이렇게 하시는데 이제 그래도 아이 내 아이들을 먹이는 거라 하시는 것 같아요.
많지는 않지만 신혼 부부. 아이가 어린 젊은 부부나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부부들이 이제 건강하게 먹으려고 저희 거를 선택하기도 하고 본인 건강이 젊은 데도 좀 안 좋은 경우에 이제 먹으려고 하고 있는 조리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신청하세요.

Q4. 마을부엌은 어떻게 운영했나요?
운영경비는?
저희 이제 회원분들 반찬 받는 걸로 경비 쓰고 재료비 쓰고 공동 구매하니까 이제 거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쓰기도 하고. 인건비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배달할 때 사용하는 유류비 정도 지원을 받고 있어요. 사무국이 배달을 하거든요. 다들 시중 반찬이랑 비교하셔가지고 저희 반찬값이 되게 비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니까 취지도 이해하고 이런 것도 이해하고 너무 좋고 한데 좀 비싸다고 이렇게 생각하시기도 해요. 이제 완전히 다 이해하시는 분들은 너무 싸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러니까 더 사실 올려받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에요. 공동 구매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이제 수익을 조금 발생시키려고 하는데 사실은 이게 회원이 한 100명은 되야 사실 될 것 같아요. 근데 100명이 되면 조리 공간도 더 넓어야 되구요. 저희가 지금 저 공간에서 최대로 진짜 할 수 있다면 50명 정도가 가능해요.
저희가 이제 또 이렇게 유지해 가는 것에는 봄이나 이제 조금 채소들이 좀 풍족할 때는 사실 토종 농가나 이런 데서 나눔들을 좀 해주세요. 사실은 그래서 봄에는 조금 여유가 이 재료값이 조금 줄고 겨울에는 이제 없으니까 더 들고 그래요
공간?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임대를 하시고 임대료를 내시고, 짓다와 낙과유수 까페에 공간을 대관해 주셨어요. 강북구 사회적 경제 물건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거나 코너를 만드실 것 같은데 공간을 이렇게 조금 나눠주신 것. 1년동안 무상으로 사용 중이에요.
Q5. 마을부엌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이었가요?
지금 저 공간이 너무 좁아가지고 조리는 어떻게 할 수 있는데 포장할 때가 엄청 오래 걸려요. 저희가 이번에 도시락 70개를 주문 받아서 했는데 그게 딱 펼쳐놓고 포장하면 일도 아닌데 저희가 공간이 좁으니까 포장만 거의 2시간 3시간 걸렸거든요. 그게 이제 조금 힘든 게 있고 지금 이제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는 재료 수급이 문제예요. 그러니까 기후와 관련돼서 사실은 제철 농산물이 제대로 없어 가지고 가짓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도시 근교에서 받으면 좋은데 그러지를 못하다 보니까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데가 횡성은 사실 직배송을 해주셔서 거기서 사려고 하는데, 본인들 거래처도 있으니까 저희 양이 충족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김제, 진주, 봉화 등에서 구해야 하는 거에요. 택배를 받아야 되니까 택배 상자 쓰레기도 고민이고 여름 같은 때는 오다가 그 안에서 막 다 녹아버리고 재료가 이게 이런 게 좀 고민이에요. 저희가 계약 재배 해보자 이렇게 했는데 저희 양이 또 많지 않아요. 한 10kg 정도 내외인데 올해 그래서 못 구한 재료들이 많아서, 농사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저희가 비닐하우스 재배한 거를 안 쓰려고 하다 보니까 대용량으로 하시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 양이 충족이 안 될 때가 있어요. 그런 게 좀 제일 어려워요.
최대한 노지, 제철 농산물을 받는다. 유기농 인증 꼭 받지 않아도 되는데 소농에서 키우신 그거대로 약 안 하고 키우신 거면 저희가 받아요. 지금은 시설 재배하는 데 지원이 더 많아요. 그래서 노지가 잘 없고, 생산지도 젊은 사람들이 농사 지었다기보다는 이제 할머니, 약간 언니들이 힘들어서 양이 충족 안되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저희도 이제 제일 어려운 게 공간 문제예요. 그러니까 여기서 만약에 1년 지나서 더 이상 지원 안 하신다고 하면 저희도 조금 난감한 상황인데요. 월세 부담도 어렵구요.
Q6. 마을부엌이 우리 사회에서 활성화되기 위한 아이디어나 제안을 부탁드립니다.
이게 재료 수급도 안 되는데 이거를 어떻게 활성화시켜야 되는 지, 이런 식당, 부엌이 많아지려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확실하게 해야 해요. 대안이라는 것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희끼리 올해 제철 반찬 요리했던 것들이 반응이 좋아가지고 그런 것들을 좀 지속적으로 하면 사람들이 만들어도 먹고 채소에도 관심을 갖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이런 것들을 좀 기대하면서 올해는 이제 좀 그런 계획을 가져보려고 하고 좀 기후위기 얘기하는 거 막 플라스틱 병 뭐 어쩌저쩌고 막 이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는 이제 이런 먹거리로 우리가 어떻게 이 기후위기에 기여하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좀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그러니까 내가 기후위기에 뭔가를 하고 먹는 것만으로 고기를 안 하고 이러면 이제 탄소를 좀 줄인데 알고 있는 것들이 실제 내가 이렇게 먹어서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느끼고실감할 수 있게 이런 계획들을 좀 가져보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Q7. 평소 활동하면서 생각해본 이상적인 마을부엌이 있으신가요?
교수님이랑 처음에 얘기할 때는 교수님은 아파트 단지마다 마을 부엌이 있고 거기서 밥을 같이 해결하고 급식소처럼 이렇게 되면 좋겠다 하셨는데, 그거를 저희 능력으로 하기에는 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엌이라는 공간이 저희가 조리하지 않으면 사실 비어지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아름아름 아시는 분들이 주방도 들락날락하시고 같이 먹을 것도 좀 만들어보고 같이 나눠 먹기도 하고 모임의 장소들은 많이 있잖아요. 같이 먹을 거 같이 나누고 안에 들여다보고 이런 공간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고 교육도 같이 하고 아파트 단지나 주택 내에 공유 주방 형태로 해서 조리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공간 지역마다 생기는 것도 좋은 그림인 것 같아요.
사실 아파트나 경로당 이런 데들이 주방이 있고 실제 꾸려져 있잖아요. 근데 그 공간은 일반 사람들이 들어가기에는 쉽지는 않은 공간이어서, 처음에 공간 찾을 때 교회도 주말에만 쓰시니까 이렇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자기 공간을 내주시려고 안 하시거든요. 저희도 코로나 기간에 시작을 하기도 했고 공간이 놀고 있어도 그냥 그 채로 필요한 날만 사용하는데 수업 같은 걸 조금 하려고 했던 이유도 좀 자연스럽게 주방 안에서 먹거리 관련 행위를 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어요.

Q8. 참여자를 위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강연은 이제 매년 계획하고 있고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내가 이거를 좀 약간 수치로 느끼게끔 이렇게 그래서 저희끼리 이제 아직 아이디어 단계이기는 한데 채소 반찬 한 번 먹으면 스티커 붙이고 이렇게 먹으면 내가 탄소 발자국 몇 발자국 줄였다. 이런 식의 형태로 조금 더 구체화시켜볼까 생각 중. 사실 이거는 어느 정도의 사명감 이런 것도 있어야지 이제 지속하시는 거라서 먹는 사람들도 즐겨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렇게 조금 진행하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저희 계획은 1년에 두 번 대중 강연, 회원들 강연 중간중간 이렇게 하는 걸로 계획은 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강연자분들 추천받고 저희가 섭외하고, 앞으로는 우리도 간단한 것들은 자체 강연을 할 수 있게 해보자 이렇게 계획은 하고 있어요.
작년에 했던 것들은 사실 그냥 다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해가지고 진행을 했고 일단 기본은 회원 교육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참가비가 따로 있지 않았어요. 재료비가 드는 올해는 재료비를 일부러 받았고 나머지는 그냥 해요. 저희 자체에 이제 예산이 많지 않으니까 사업들을 좀 따내야 되는데 서울시는 다 불투명이라고 해서 현재 계획을 할 수가 없어요.
원래 계획했던 거는 생산지 방문도 있었어요. 같이 김장 만들고 같이 수육도 먹고 하고 싶었는데, 작년에는 아예 같이 먹는 것을 못 했고, 올해는 그나마 몇 명이 같이 먹기는 했어요. 반찬을 드시는 것 외에 농촌 방문 같이 대면 사업을 전혀 못하니까 저희가 생각한 거는 공동체를 꾸리자 했는데 대면이 없는 상태가 되니까 사람을 서로 만나고 얘기도 하고 같이 이제 그러면서 평가도 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그냥 막 문자를 보내거나 이런 거밖에 안 되니까 그런 게 조금 답답하네요.
건강한 밥 한끼, 토종종자 및 노지 작물을 활용한 반찬을 만들고, 나누는 우리밥상공동체 짓다의 활동이 앞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참여자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생겨나기를 바래봅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우리밥상공동체 짓다의 활동을 환경정의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2021년 전국에 있는 마을부엌을 조사했습니다. 이중 특별히 의미 있는 마을 부엌 10곳을 찾아가,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2월 첫째 주, 강북구에 위치한 우리밥상공동체 짓다 홍석화 이사장님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1. 우리밥상공동체 짓다 활동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매주 반찬 꾸러미 만들어서 강북, 도봉구 2개 지역구에 매주 금요일마다 배달을 하고요 그리고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이제 생산지에서 제철 농산물이 있을 때마다 공동구매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Q2. 우리밥상공동체 짓다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시작은 사실 김은진 교수님이 제안하신 거고요 그리고 이제 저희가 강북도봉의 활동가들이기도 했었고 도봉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 같은 데를 보내요 이제 거기에 같이 다니면서 아름아름 모여서 건강한 먹거리를 먹자고 제안하시고 이제 시작을 했고 그리고 조리하시는 남자분 그분만 어린이집 관계자가 아닌 것 같아요. 활동들을 다 하고 있어가지고 원래 알고 있었는데 마침 어린이집도 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같이 다 보내고 있었고 그러면서 이제 조금 더 관계가 생기고 이제 이 먹거리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저희 어린이집도 원장님이 워낙 먹거리와 관련해서 되게 철저하게 하세요. 저희가 특별히 막 이랬다기보다는 그 안에서 이제 우리가 단련되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이제 교수님 말씀 제안하고 시작하게 된 거죠.
남자 분은 건강이 안 좋아서 잠시 쉬고 있다가 이제 다시 뭘 해볼까 이러던 찰나에 워낙 음식을 잘하고 본인 몸 관리 때문에 생채식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좀 많이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마 이제 좀 잘 맞을 것 같다해가지고 이제 같이 와서 하시게 됐어요.
Q3. 마을부엌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했나요?
프로그램?
공동 구매는 원하시면 이제 누구나 받으실 수 있고요 그리고 반찬 구매는 회원제로 운영해요. 저희가 4인 반찬 꾸럼이랑 2인 반찬 꾸럼이 있거든요. 그래서 4인은 14만 원이고 한 달에 네 한 달에 14만 원이고 2인은 8만 원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반찬 4가지에 유정란10개랑 조리 안 한 두부를 격주로 보내드리거든요. 한 주는 유정란 한 주는 두부 이렇게 해서 보내드려요.
참여자?
저희 현재 하시고 계신 분들은 처음에 이제 저희가 시작했던 게 다들 이제 엄마들이어서 대용량 반찬을 사실 해볼 기회가 없잖아요. 집에서 먹는 것이 좀 한정적이니까 이렇게 다양하게 해보지 않았어서 사실은 시범적 운영
기간 1년을 가졌어요. 작년 6월에 시작해서 올 6월까지 1년 정도 그 대용량으로 조리하는 이런 것도 해야 되고 채소도 워낙 다양하게 써야 되니까 그래서 이 기간을 가질 때 주변에 계신 분들 어린이집 다른 엄마들이기도 했고 저희가 활동하고 있는 곳에 회원들이기도 했고 그래서 한 20명 정도한테 이렇게 이런 취지로 할 거다 처음에 지인들과 시작을 했어요. 비용이 있어야 조리를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분들이 동의하에 1년 정도 이렇게 하고 있고 지금 이제 한 30~35명 왔다 갔다. 아름아름 소문이 나서 이제 이렇게 마을에 사람들이 같이 지금은 하세요. 중단하신 분들이 많지 않아요.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 일단은 맛이 너무 맛있다. 이렇다기보다는 건강을 위하여 그 저희가 고기류랑 생선 요리를 전혀 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채소 반찬을 그래도 좀 먹고자 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세요.
맞벌이 가정이 많은 것 같고요 그리고 대부분 아이가 있는 가정들이 좀 관심을 많이 가지세요. 배달 음식 좀 덜 먹이고 인스턴트 음식 좀 덜 먹이고 채소 좀 다양하게 먹여보고 싶고 이런 분들이 그리고 이제 저희 하시는 분들 중에는 바쁘니까 반찬은 시중 반찬 가게에서 샀는데 너무 짜고 달고 맞아요. 그리고 아이한테 먹이기에는 약간 마음에 걸리고 이런 분들이 먹여볼까 하고 시작을 하시는데 저희가 사실은 재료나 양념까지 다 생협 거나 직접 만드신 것들을 다 사용하다 보니까 시중 반찬하고는 조금 맛이 다르죠 맛이 안 나는 그래서 뭔가 빠진 것 같고 좀 싱거운 것도 같고 맹숭맹숭한 것도 같고 이제 이렇게 하시는데 이제 그래도 아이 내 아이들을 먹이는 거라 하시는 것 같아요.
많지는 않지만 신혼 부부. 아이가 어린 젊은 부부나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부부들이 이제 건강하게 먹으려고 저희 거를 선택하기도 하고 본인 건강이 젊은 데도 좀 안 좋은 경우에 이제 먹으려고 하고 있는 조리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신청하세요.
Q4. 마을부엌은 어떻게 운영했나요?
운영경비는?
저희 이제 회원분들 반찬 받는 걸로 경비 쓰고 재료비 쓰고 공동 구매하니까 이제 거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쓰기도 하고. 인건비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배달할 때 사용하는 유류비 정도 지원을 받고 있어요. 사무국이 배달을 하거든요. 다들 시중 반찬이랑 비교하셔가지고 저희 반찬값이 되게 비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니까 취지도 이해하고 이런 것도 이해하고 너무 좋고 한데 좀 비싸다고 이렇게 생각하시기도 해요. 이제 완전히 다 이해하시는 분들은 너무 싸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러니까 더 사실 올려받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에요. 공동 구매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이제 수익을 조금 발생시키려고 하는데 사실은 이게 회원이 한 100명은 되야 사실 될 것 같아요. 근데 100명이 되면 조리 공간도 더 넓어야 되구요. 저희가 지금 저 공간에서 최대로 진짜 할 수 있다면 50명 정도가 가능해요.
저희가 이제 또 이렇게 유지해 가는 것에는 봄이나 이제 조금 채소들이 좀 풍족할 때는 사실 토종 농가나 이런 데서 나눔들을 좀 해주세요. 사실은 그래서 봄에는 조금 여유가 이 재료값이 조금 줄고 겨울에는 이제 없으니까 더 들고 그래요
공간?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임대를 하시고 임대료를 내시고, 짓다와 낙과유수 까페에 공간을 대관해 주셨어요. 강북구 사회적 경제 물건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거나 코너를 만드실 것 같은데 공간을 이렇게 조금 나눠주신 것. 1년동안 무상으로 사용 중이에요.
Q5. 마을부엌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이었가요?
지금 저 공간이 너무 좁아가지고 조리는 어떻게 할 수 있는데 포장할 때가 엄청 오래 걸려요. 저희가 이번에 도시락 70개를 주문 받아서 했는데 그게 딱 펼쳐놓고 포장하면 일도 아닌데 저희가 공간이 좁으니까 포장만 거의 2시간 3시간 걸렸거든요. 그게 이제 조금 힘든 게 있고 지금 이제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는 재료 수급이 문제예요. 그러니까 기후와 관련돼서 사실은 제철 농산물이 제대로 없어 가지고 가짓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도시 근교에서 받으면 좋은데 그러지를 못하다 보니까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데가 횡성은 사실 직배송을 해주셔서 거기서 사려고 하는데, 본인들 거래처도 있으니까 저희 양이 충족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김제, 진주, 봉화 등에서 구해야 하는 거에요. 택배를 받아야 되니까 택배 상자 쓰레기도 고민이고 여름 같은 때는 오다가 그 안에서 막 다 녹아버리고 재료가 이게 이런 게 좀 고민이에요. 저희가 계약 재배 해보자 이렇게 했는데 저희 양이 또 많지 않아요. 한 10kg 정도 내외인데 올해 그래서 못 구한 재료들이 많아서, 농사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저희가 비닐하우스 재배한 거를 안 쓰려고 하다 보니까 대용량으로 하시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 양이 충족이 안 될 때가 있어요. 그런 게 좀 제일 어려워요.
최대한 노지, 제철 농산물을 받는다. 유기농 인증 꼭 받지 않아도 되는데 소농에서 키우신 그거대로 약 안 하고 키우신 거면 저희가 받아요. 지금은 시설 재배하는 데 지원이 더 많아요. 그래서 노지가 잘 없고, 생산지도 젊은 사람들이 농사 지었다기보다는 이제 할머니, 약간 언니들이 힘들어서 양이 충족 안되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저희도 이제 제일 어려운 게 공간 문제예요. 그러니까 여기서 만약에 1년 지나서 더 이상 지원 안 하신다고 하면 저희도 조금 난감한 상황인데요. 월세 부담도 어렵구요.
Q6. 마을부엌이 우리 사회에서 활성화되기 위한 아이디어나 제안을 부탁드립니다.
이게 재료 수급도 안 되는데 이거를 어떻게 활성화시켜야 되는 지, 이런 식당, 부엌이 많아지려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확실하게 해야 해요. 대안이라는 것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희끼리 올해 제철 반찬 요리했던 것들이 반응이 좋아가지고 그런 것들을 좀 지속적으로 하면 사람들이 만들어도 먹고 채소에도 관심을 갖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이런 것들을 좀 기대하면서 올해는 이제 좀 그런 계획을 가져보려고 하고 좀 기후위기 얘기하는 거 막 플라스틱 병 뭐 어쩌저쩌고 막 이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는 이제 이런 먹거리로 우리가 어떻게 이 기후위기에 기여하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좀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그러니까 내가 기후위기에 뭔가를 하고 먹는 것만으로 고기를 안 하고 이러면 이제 탄소를 좀 줄인데 알고 있는 것들이 실제 내가 이렇게 먹어서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느끼고실감할 수 있게 이런 계획들을 좀 가져보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Q7. 평소 활동하면서 생각해본 이상적인 마을부엌이 있으신가요?
교수님이랑 처음에 얘기할 때는 교수님은 아파트 단지마다 마을 부엌이 있고 거기서 밥을 같이 해결하고 급식소처럼 이렇게 되면 좋겠다 하셨는데, 그거를 저희 능력으로 하기에는 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엌이라는 공간이 저희가 조리하지 않으면 사실 비어지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아름아름 아시는 분들이 주방도 들락날락하시고 같이 먹을 것도 좀 만들어보고 같이 나눠 먹기도 하고 모임의 장소들은 많이 있잖아요. 같이 먹을 거 같이 나누고 안에 들여다보고 이런 공간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고 교육도 같이 하고 아파트 단지나 주택 내에 공유 주방 형태로 해서 조리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공간 지역마다 생기는 것도 좋은 그림인 것 같아요.
사실 아파트나 경로당 이런 데들이 주방이 있고 실제 꾸려져 있잖아요. 근데 그 공간은 일반 사람들이 들어가기에는 쉽지는 않은 공간이어서, 처음에 공간 찾을 때 교회도 주말에만 쓰시니까 이렇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자기 공간을 내주시려고 안 하시거든요. 저희도 코로나 기간에 시작을 하기도 했고 공간이 놀고 있어도 그냥 그 채로 필요한 날만 사용하는데 수업 같은 걸 조금 하려고 했던 이유도 좀 자연스럽게 주방 안에서 먹거리 관련 행위를 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어요.
Q8. 참여자를 위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강연은 이제 매년 계획하고 있고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내가 이거를 좀 약간 수치로 느끼게끔 이렇게 그래서 저희끼리 이제 아직 아이디어 단계이기는 한데 채소 반찬 한 번 먹으면 스티커 붙이고 이렇게 먹으면 내가 탄소 발자국 몇 발자국 줄였다. 이런 식의 형태로 조금 더 구체화시켜볼까 생각 중. 사실 이거는 어느 정도의 사명감 이런 것도 있어야지 이제 지속하시는 거라서 먹는 사람들도 즐겨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렇게 조금 진행하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저희 계획은 1년에 두 번 대중 강연, 회원들 강연 중간중간 이렇게 하는 걸로 계획은 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강연자분들 추천받고 저희가 섭외하고, 앞으로는 우리도 간단한 것들은 자체 강연을 할 수 있게 해보자 이렇게 계획은 하고 있어요.
작년에 했던 것들은 사실 그냥 다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해가지고 진행을 했고 일단 기본은 회원 교육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참가비가 따로 있지 않았어요. 재료비가 드는 올해는 재료비를 일부러 받았고 나머지는 그냥 해요. 저희 자체에 이제 예산이 많지 않으니까 사업들을 좀 따내야 되는데 서울시는 다 불투명이라고 해서 현재 계획을 할 수가 없어요.
원래 계획했던 거는 생산지 방문도 있었어요. 같이 김장 만들고 같이 수육도 먹고 하고 싶었는데, 작년에는 아예 같이 먹는 것을 못 했고, 올해는 그나마 몇 명이 같이 먹기는 했어요. 반찬을 드시는 것 외에 농촌 방문 같이 대면 사업을 전혀 못하니까 저희가 생각한 거는 공동체를 꾸리자 했는데 대면이 없는 상태가 되니까 사람을 서로 만나고 얘기도 하고 같이 이제 그러면서 평가도 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그냥 막 문자를 보내거나 이런 거밖에 안 되니까 그런 게 조금 답답하네요.
건강한 밥 한끼, 토종종자 및 노지 작물을 활용한 반찬을 만들고, 나누는 우리밥상공동체 짓다의 활동이 앞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참여자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생겨나기를 바래봅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우리밥상공동체 짓다의 활동을 환경정의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