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대기[걱정이의 생활화학물질] #1 라돈침대의 라돈

2018-05-18

한 유명 브랜드 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대규모 리콜사태와 함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라돈은 무엇이고, 어떻게 침대에서 검출될 수 있었을까요?


라돈이 뭐지?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해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물질입니다. 일상물질 중에서는 시멘트, 화강암에서도 나온다고 해요.


이렇게 자연발생하는 물질이기는 하지만 라돈은 방사성 물질로 많은 양을 피폭시 세포를 파괴, 변형하여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겨울에는 환기가 힘들기 때문에 라돈 농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라돈은 매우 무거운 기체여서 바닥에 가라앉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환기할 때 창문만 열어 놓으면 효과가 적을 수 있고, 방문에서 대문까지 활짝 열어서 멀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고 해요.

[사이언스지식IN] 정말 건강 위협? 라돈 침대, 그것이 궁금하다

이번 사태에서는 음이온 방출을 위해 침대 매트리스 천에 분쇄해 첨가한 희토류 원석 때문에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문제없이 제조, 유통될 수 있었을까요?


2007년 이미 한 차례 적발

방사능침대가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2007년 이미 적발된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치가 미흡했고, 지금의 사태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당시 사태를 계기로 희토류 광물질의 유통과 사용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시행하고, 자연 방사성 물질에 대한 규제기준 등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방사능 검출량을 규제하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은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가 터진 후인 2012년에야 시행됐습니다.


제도에서의 허점

뒤늦게 ‘생활방사선법’이 시행되었지만 이번 업체의 침대와 매트리스는 검사 대상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생활방사선법’ 원료물질 또는 공정부산물의 수출입 관리에 따르면, 취급자가 원료물질 또는 공정부산물을 수출입할 때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물이나 원료물질이 아닌 완제품 침대, 매트리스는 이 규정에서 자유롭습니다. 유명침대업체가 라돈 수치를 사전에 검사하지 않은 채 제품을 출고하고 유통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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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aijinbed.co.kr


한 번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허술한 조치만으로 덮어버린 것이 사태를 키우게 된 원인인 것 같아요.

허술한 법의 규제 범위에서 벗어난 침대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이미 긴기간 하루 6~8시간씩 해당 침대를 사용하였던 사람들에 대한 피해조사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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