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책이 무엇인지를 간단하고도 명쾌하게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환경'에는 이 세상과 우리 삶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가 다채로운 내용과 방식으로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우리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책들을 환경책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아마도 환경책 하면 다양한 환경문제를 분석, 진단, 전망하거나 그 해법과 대안을 모색한 책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을 듯합니다.
그 연장선에서 환경위기를 낳은 문명과 사회 또는 삶과 생활방식을 비판하거나 성찰한 책도 포함시킬 수 있을 테고요.
하지만 환경책에 관한 우리의 생각은 여기서 더 나아갑니다. 단순히 좁은 의미의 환경문제나 환경 위기를 다룬 책만이 환경책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은 자연의 일부라는 생태적 사유가 바탕에 깔린 책, 지구 공동체와 여기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삶이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신념이 담긴 책. 자연, 생명, 미래세대에 대한 감수성과 상상력이 숨 쉬는 책.
돈과 경쟁과 효율을 떠받드는 물신주의의 논리에 맞서 생명 가치와 삶의 존엄성을 옹호하는 책. 인간 - 자연 - 사회가 사이좋게
어깨동무하는 새로운 '녹색 미래'에 대한 꿈과 믿음과 지혜가 아로새겨진 책.
요컨대, 생태주의, 사회정의, 민주주의, 비폭력 평화, 지속가능성 등과 같은 가치들이 서로서로 기대로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이른바 '녹색'의 이성과 감성으로 우리 앎을 살찌우고 우리 삶을 움직이는 책, 바로 이런 책들이 훌륭한 환경책이 아닐까요?
우리는 이런 잣대에 따라 진지하고도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일반 성인용 환경책, 청소년 환경책, 어린이 환경책을
각각 별도로 선정합니다. 우리가 선별해 추천하는 환경책들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읽히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그것이 행동과 실천으로도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것이 비록 아주 작고 낮은 것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환경책과 함께, 동시에 환경책을 넘어, 지금과는 다른 세상과 삶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환경책큰잔치의 슬로건이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인 까닭입니다.
환경책큰잔치 환경책선정위원회
제15회 환경책큰잔치 가이드북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환경책이 무엇인지를 간단하고도 명쾌하게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환경'에는 이 세상과 우리 삶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가 다채로운 내용과 방식으로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우리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책들을 환경책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아마도 환경책 하면 다양한 환경문제를 분석, 진단, 전망하거나 그 해법과 대안을 모색한 책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을 듯합니다.
그 연장선에서 환경위기를 낳은 문명과 사회 또는 삶과 생활방식을 비판하거나 성찰한 책도 포함시킬 수 있을 테고요.
하지만 환경책에 관한 우리의 생각은 여기서 더 나아갑니다. 단순히 좁은 의미의 환경문제나 환경 위기를 다룬 책만이 환경책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은 자연의 일부라는 생태적 사유가 바탕에 깔린 책, 지구 공동체와 여기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삶이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신념이 담긴 책. 자연, 생명, 미래세대에 대한 감수성과 상상력이 숨 쉬는 책.
돈과 경쟁과 효율을 떠받드는 물신주의의 논리에 맞서 생명 가치와 삶의 존엄성을 옹호하는 책. 인간 - 자연 - 사회가 사이좋게
어깨동무하는 새로운 '녹색 미래'에 대한 꿈과 믿음과 지혜가 아로새겨진 책.
요컨대, 생태주의, 사회정의, 민주주의, 비폭력 평화, 지속가능성 등과 같은 가치들이 서로서로 기대로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이른바 '녹색'의 이성과 감성으로 우리 앎을 살찌우고 우리 삶을 움직이는 책, 바로 이런 책들이 훌륭한 환경책이 아닐까요?
우리는 이런 잣대에 따라 진지하고도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일반 성인용 환경책, 청소년 환경책, 어린이 환경책을
각각 별도로 선정합니다. 우리가 선별해 추천하는 환경책들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읽히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그것이 행동과 실천으로도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것이 비록 아주 작고 낮은 것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환경책과 함께, 동시에 환경책을 넘어, 지금과는 다른 세상과 삶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환경책큰잔치의 슬로건이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인 까닭입니다.
환경책큰잔치 환경책선정위원회
제15회 환경책큰잔치 가이드북에 수록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