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파주자유학교에 10년째 다니는 고등학생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탐조모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제는 오마이뉴스에 새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그의 활동무대는 한강하구라서 그곳을 탐사하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했다. 두 분한테 전화했는데 두 분 다 저자를 알고 있었다. 알고 보니 유명인사였다. 전에도 이렇게 청소년이 쓴 책을 보았지만,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면들이 보였다. 우선 철저하게 본인의 관점에서 쓴 것이 돋보였다. 청소년 저작들중에서 전문가가 손을 봐준 것들이 있다. 전체를 조망하는 듯한 시각으로 아주 잘 쓴 것들은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애들이 쓴 듯한 느낌이 잘 살아 있다. 몇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저자가 탐조를 하면서 이 사람들에게 아주 많은 것을 배우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 상황이 너무 실감나고 잘 묘사되어 있어서 나도 현장에 같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두 번째로 새들을 마치 사람처럼 대하고 대화를 하는 장면이다. 새를 마치 인간처럼 대하는 것이 영락없이 순수한 아이의 심성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해서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고 인터넷 신문에 연재를 하는 등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다만 공교육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학생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도시 소년이 사랑한 우리 새 이야기|김어진 지음|장수하늘소|2012년 4월|18,900원
저자는 파주자유학교에 10년째 다니는 고등학생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탐조모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제는 오마이뉴스에 새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그의 활동무대는 한강하구라서 그곳을 탐사하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했다. 두 분한테 전화했는데 두 분 다 저자를 알고 있었다. 알고 보니 유명인사였다. 전에도 이렇게 청소년이 쓴 책을 보았지만,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면들이 보였다. 우선 철저하게 본인의 관점에서 쓴 것이 돋보였다. 청소년 저작들중에서 전문가가 손을 봐준 것들이 있다. 전체를 조망하는 듯한 시각으로 아주 잘 쓴 것들은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애들이 쓴 듯한 느낌이 잘 살아 있다. 몇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저자가 탐조를 하면서 이 사람들에게 아주 많은 것을 배우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 상황이 너무 실감나고 잘 묘사되어 있어서 나도 현장에 같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두 번째로 새들을 마치 사람처럼 대하고 대화를 하는 장면이다. 새를 마치 인간처럼 대하는 것이 영락없이 순수한 아이의 심성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해서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고 인터넷 신문에 연재를 하는 등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다만 공교육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학생이라는 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