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청소년 환경책] 거의 모든 것의 탄소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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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탄소 발자국|마이크 버너스리 지음|노태복 옮김|도요새|2011년 10월|13,000원

2006년도에 모 국회의원이 환경부에서 만든 초등학교용 환경교과서에 나오는 생태발자국이 반기업적인 내용이라고 문제 삼은 적이 있었다. 참으로 무식함의 소치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선진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 개념은 환경교육에서 아주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개념인데 이것을 반기업적인 것이라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지적이다. 탄소배출권거래제도 같은 제도를 조금만 이해했어도 이런 말은 언급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의원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이다. 이명박 정권이 녹색성장을 내세웠는데, 이런 무개념 국회의원이 다시 국회의원이 됐다. 이 책은 그가 꼭 읽어봐야 할 것이다. 탄소발자국은 어떤 물체나 행위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설명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이산화탄소 뿐만 아니라 메탄과 아산화질소와 같은 다른 온실가스도 함께 포함한 값이지만,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그 영향의 정도를 변환하여 표시한다. 부제가 ‘기후변화 시대, 지구를 구할 궁극의 탄소감각을 키워라!’다. 일상생활에서 거의 모든 것을 탄소발자국으로 환산할 수 있다. 아쉬운 것은 두 가지. 첫째는 우리 생활양식에 맞게 고쳤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둘째, 국회의원의 탄소발자국을 측정하여 실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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