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보도요청] 김포시, 지역내 주물공장에서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을 확인하고도 후속조치 없이 방관

김포시, 지역내 주물공장에서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을 확인하고도 후속조치 없이 방관

거물대리등 유해물질 배출 공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포시가 유해물질 배출공장으로 지목되어온 공장에서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확인하고서도 수개월째 추가조사 없이 방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지난 8월2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환경오염물질배출 사업장인 대성기공과 대성기계에 대하여 대기중 중금속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대성기계에서는 철(3.279ug/㎥), 구리(0.825ug/㎥) 니켈(0.010ug/㎥), 납(0.235ug/㎥), 망간(0.084ug/㎥), 크롬(0.006ug/㎥)등을 확인하였고 대성기공에서는 철(1.653ug/㎥), 구리(0.028ug/㎥) 납(0.104ug/㎥), 크롬(0.008ug/㎥), 망간(0.056ug/㎥)을 확인(9.4)하였다. 대성기공은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한 것이 적발되어 폐쇄명령(6.14)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여 폐쇄명령집행정지 처분소송을 제기한 업체이고, 대성기계 역시 유해분진과 악취발생으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온 업체였다.

지난 2012년 이후 지역내 주물공장등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로 지역내 갈등이 심각하고 건강피해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내 공장에서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을 확인하고서도 김포시가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 결과가 공장배출구 측정이 아닌 대기중금속의 측정결과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특정대기유해물질이 확인된 상황이라면 그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즉각 해당업체 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와 측정을 했어야 한다. 그러나 김포시는 지난 9월 결과를 확인한 이후 수개월동안 아무런 후속조치나 조사가 없이 방관하고 있으며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그 중금속 섞인 공기를 호흡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지역내 주물공장에서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을 확인하고도 후속조치 없이 방관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방치해 온 것은 직무유기이다.

대성기공은 김포시와 주민을 상대로 소송을 하며 여전히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역내에서는 건강피해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지만 그동안에도 유해물질 배출공장으로 인한 분진과 악취는 여전하다. 여기에 김포시의 무책임한 행정과 기업봐주기식 태도가 주민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김포시가 유해물질 배출공장으로 인한 환경피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김포 환경피해 공동대책위

(김포 거물대리 환경피해대책위, 김포 고양2리 주물공장반대비상대책위, 환경정의)

담당 : 김홍철(환경정의, 02-743-4747)

 

 

20140106_[보도요청]김포시, 유해물질 배출 주물공장 방관(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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