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보도자료]국립환경과학원의 김포 환경피해지역 토양 샘플 재분석 결과 보도요청

교차분석기관이 중금속 없다고 했던 12개 토양샘플에서 중금속 검출

교차분석기관의 토양오염조사 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의혹 해소 조치 필요

 

 

국립환경과학원이 김포 거물대리, 초원지리 일원의 환경역학조사에서 사용되었던 토양 샘플을 분석한 결과 김포 거물대리·초원지리일원의 2차 환경역학 본 조사(책임연구원 임종한, 2014.5 ~ 2015.10)를 추진했던 역학조사팀의 결과와 상당히 일치한 반면 김포시에서 의뢰한 교차분석기관의 결과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정의는 지난 2월초 김포 거물대리, 초원지리 일원의 환경역학조사에서 김포시와 역학조사 기관 사이에 논란이 되었던 토양오염조사 결과를 재검증하기 위하여 우원식 국회의원에게 요청하여 김포 환경역학조사에서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토양오염조사의 샘플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재분석 의뢰하였다. 논란이 되었던 토양오염조사는 김포 거물대리, 초원지리 일원의 전체 토양오염조사 지역 중 김포시가 추가 토양조사를 요구하여 교차분석을 진행한 15개 지역으로서 환경역학조사팀에서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분석하였고, 김포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교차분석을 의뢰한바 있다. 당시 교차분석결과 두 기관의 결과가 큰 차이를 보였는데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는 15개 토양샘플 모두 카드뮴, 구리, 비소 등 4~6개의 중금속들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김포시가 의뢰했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전체 15개 토양 샘플 중 12개의 샘플은 카드뮴, 구리, 비소 등 6개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분석결과의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이러한 두 기관의 결과 값의 차이는 같은 토양을 분석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인 것으로 거물대리, 초원지리 주민들은 두 기관의 토양 샘플을 재분석하여 검증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김포시는 이를 무시한바 있다.

이번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결과는 김포시가 의뢰했던 교차분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분석결과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차 역학조사에서 사용되었던 전체 15개 토양 샘플 중 분석 가능한 13개 샘플을 재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13개의 모든 토양 샘플에서 구리, 비소, 납, 아연 등 각각 5~6개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재분석 결과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어떤 중금속도 검출 되지 않았다고 했던 12개 샘플에서 모두 구리, 비소, 납, 아연 등 5~6개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분석했던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결과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다음과 같은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있다. 첫째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분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다. 둘째, 두 기관의 분석 샘플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이제 어떤 이유이건 이와 같은 의혹은 해소되어야 하며 그 책임은 김포시에 있다. 김포시는 당시 정상적인 토양을 분석했다고 보기 어려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결과보다는 오히려 환경역학조사기관의 결과를 의심하면서 한편으로는 두 기관의 극단적인 결과값 차이에 대한 주민의 재검증 요구조차 무시했던 상황이다. 김포시는 이번 국립환경과학원의 재분석 결과를 인정하고 교차분석기관의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토양샘플의 채취와 전달, 분석과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 더불어 김포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환경피해가 확인된 거물대리, 초원지리 일원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구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종합적인 환경관리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

# 첨부 :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결과 및 기존 2차 교차분석 결과와의 비교표(2쪽)

# 첨부 :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결과 및 기존 2차 교차분석 결과와의 비교표

※ 문의 : 김홍철(010-9255-5074), 강보석(02-743-4747)

20160503[보도자료]국립환경과학원의 김포 환경피해지역 토양 샘플 재분석 결과 중금속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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