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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지명자의 말말말, 진실 혹은 거짓 ???

2021-12-11

정운찬 전 총장의 총리지명에 대한 정치권의 충격

어제(9월3일) 정치 사회분야 톱뉴스는 단연 ‘정운찬 총리지명’ 일것이다.
정부와 여권, 조중동은 MB가 정권에 비판적 인물을 총리자리에 기용함으로써 두 전직대통령의 서거이후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통합과 화합 포용의 리더쉽을 발휘했고, 집권2기를 맞아 MB의 중도실용의 정치색깔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을을 알리는 지표라 칭송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등 야권은 국면전환용이다,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논에 장미를 심은 격이다 며 비판을 하고 있다. MB와 정지명자간의 노선차이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한배를 탄것은 둘중 하나로 보는것 같다. MB가 국면전환용으로 정략적으로 정지명자를 이용하거나, 정지명자가 소위 변절을 한것 아니냐 는 의심의 눈초리인듯 싶다.

어찌되었던, 과거 정운찬 지명자의 MB정책에 대한 비판적 발언과 MB의 정책과는 상호 대치되는 점이 한두가지는 아닌듯 싶다. 과연 MB의 탕평책일지, 아니면 정지명자의 변절일지, 단순한 정치술수에 그친 인사인지는 향후 정운찬 지명자의 정책에 따라 판가름 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정 총장의 과거 발언을 뒤져보았다.

우선, 가장 눈여겨 볼만한 것은 당연 녹색뉴딜과 4대강 일것이다.

올해 3월9일자 한겨레 기사다

“토목말고 장기적 일라지 만들라”는 표제로 시작한 기사는 정운찬 전총장이 MBC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을 중심으로한 MB노믹스에 대해 “토목공사하면 성과가 금방 나니까 돈 쓰려고 생각하겠지만, 교육, 관광, 보육, 의료에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로 정부가 단기성과에 집착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올해 1월 12일자 프레시안 기사다.

정운찬 전 총장이 12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석학강좌’에서 ‘세계 경제위기와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을 기사로 옮긴것이다.
“MB식 녹색뉴딜은 뉴딜이 아니다”
(프레시안이 부재로 뽑은거지만, 기사를 보면 이로 요약되는것 같다)
기사 중 녹색뉴딜 부분만 캠쳐를 해봤다.


▲ 프레시안(09.01.12) 발췌



MB교육정책에 대한 입장은 어떨까?

지난 2008년 인수위때 ‘어륀지’파문으로 상징되는 영어 몰입식 교육은 MB 교육철학, 정책방향을 대표하는데 정운찬 총장은 한 강연회에서 “영어 몰입식교육은 말도 안된다”며 강하게 비판했었다.

▲ 머니투데이(08.01.28)발췌


또한, 대기업과 수출중심의 경제정책과 부자감세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다음은 모 언론사가 올해 4월에 정총장과 인터뷰한 내용의 일부이다. 정 전총장은 부자감세로 부자들의 지갑을 열어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그 효과가 없음은 경제학원론 교과서에 나오는 매우 상식적인 내용이라며 MB부자감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 매경이코노미(09.04.08)발췌



물론, 대운하에 대해서는 앞선 비판보다 더 분명한 입장이었다.
대운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입장을 분명히 피력했고, 차라리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주는게 낫다고 공개석상에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중앙일보(08.12.11)발췌

▲경향신문(08.04.13)발췌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정운찬 총리지명자는 그간 MB정권의 주요정책에 대해서 우려 또는 비판적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었다. 4대강 사업을 중심으로한 녹색뉴딜정책, 대기업 및 수출중심 정책, 부자감세, 영어몰입교육 등은 MB정권의 핵심정책이자, MB의 색깔을 분명히 내세우며 대통령또한 이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크다.

이처럼, MB정책과 정운찬 총리지명자간에는 정책적 입장차가 쉽게 좁혀질만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 2기의 새진영을 구축하는데 있어 정운찬 전 총장을 총리로 지명한 것이
실제, MB가 기존의 정책을 수정할 의지가 반영된것인지,
아니면 비판자의 말마따나 통합과 포용이라는 수사적표현의 수준내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한 포석인지
그것도 아니면, 정운찬 전 총장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권력에 밀착을 한것인지는
현재로써는 말만 무성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향후 MB와 정 총리지명자의 정책적 의지에 따라 판가름 날것이며
그에 따라, 국민적 지지 또는 실망 및 비판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앞으로 국민들이 분명 예의주시할 만한 것임에는 틀림은 없어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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